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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발레다운 발레란 무엇인가”에 대한 무대적 응답 수원문화원, 몬드리안 더 라인 오브 옵세션(Mondrian - The Line of Obses

“저는 늘 묻습니다. 발레다운 발레란 무엇인가, 컨템포러리 발레는 어떤 무대를 통해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가.”
정형일 예술감독의 질문에서 시작된 신작 발레가 무대에 오른다.
오는 7월 26일(토) 오후 3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정형일 Ballet Creative의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 ‘몬드리안 더 라인 오브 옵세션(Mondrian - The Line of Obsession)’이 공연된다.
이 작품은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회화적 원리를 발레의 언어로 재해석하며, 예술가의 강박과 집념, 그리고 그 안에 내재된 본질 추구의 욕망을 탐색한다.
“몬드리안이 수직과 수평이라는 단순한 선 안에서 예술의 본질을 집요하게 추적했듯, 발레 또한 규율과 반복 속에서 아름다움이라는 본질에 도달하려 합니다.”
정형일 감독은 이번 무대를 통해 발레가 지닌 정신적 강박, 신체적 규율, 그리고 미학적 추구를 ‘격자’라는 개념으로 시각화한다.
그리드로 이루어진 무대 위, 발레리나는 ‘백조의 죽음’을 상징으로 삼아 이상과 현실, 아름다움과 고통 사이를 끊임없이 오간다.
“우리는 발레의 우아함을 사랑하지만, 그 이면엔 절제와 희생, 완벽을 향한 치열한 강박이 존재합니다. 나는 그 감정의 진폭을 무대 위에 그대로 펼쳐 보이고 싶었습니다.”
이번 작품은 정형일 감독의 독창적인 신체 언어와 영상 기술, 그리고 라흐마니노프의 주요 테마 음악이 결합된 무대로, 전통 발레의 틀을 넘는 감각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무대 구성을 보여준다. 특히 영상과 조명의 활용을 통해 무대 공간 자체가 ‘움직임의 사유 공간’으로 확장되며, 관객에게 시청각적 몰입과 정서적 충격을 동시에 전달한다.
“컨템포러리 발레가 미니멀한 구성에 머무르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저는 동시대 무대에서 발레가 어떻게 미학적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습니다.”
‘몬드리안 더 라인 오브 옵세션(Mondrian - The Line of Obsession)’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선정작으로 김해, 익산, 수원을 순회하며, 광주아시아문화전당 초청작, 2024 일본 SAI DANCE FESTIVAL 개막작, 2024 수원발레축제 초청작,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등 다수의 초청을 받은 화제작이다.
정형일 Ballet Creative는 감각적 무대미학과 강렬한 안무 언어로 동시대 발레의 지평을 확장해 온 단체다. 이번 수원 공연은 “컨템포러리 발레의 미래를 무대 위에 직접 제시하겠다”는 정형일 감독의 선언이자, 오늘날 발레가 던지는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무대적 응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