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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수원문화원·극단 촌벽, 나혜석의 삶과 예술을 담은 연극 「이별을 위한 세레나데 Ⅱ」 10월 빛누리아트홀 공연

작성자 : 빛누리아트홀 날짜 : 26/10/01 10:03 조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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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인 1역으로 [정월], [고근] 표현 되는 나혜석의 마음

◈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시인, 여성운동가인 신여성 나혜석의 예술세계와 삶을 다룬 연극

◈ 2026 경기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기획공연

◈ 남사당패 박첨지와 인형들의 감초같은 연기

 

수원문화원과 극단 촌벽은 오는 10월 17일과 18일 빛누리아트홀에서 수원 출신의 최초 여성 서양화가이자 시인, 여성운동가인

나혜석의 예술세계와 삶을 조명한 연극 「이별을 위한 세레나데 Ⅱ」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04년 「선각인간 나혜석」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나혜석을 소재로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 온 극단 촌벽이

그동안의 창작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을 재창작한 공연으로, 나혜석의 삶과 예술,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선택을 보다 깊이 있게 담아낸 완결판이라 할 수 있다.

 

극은 남사당패의 백발노인 박첨지가 벌이는 인형극에서 시작된다. 삼종지도에 순응하던 인형 ‘꼭두각시’가 어느 순간 줄을 끊고

“나는 인형이 아니라 인간이다!”라고 외치며 무대를 걸어 나온다. 이 인형은 바로 젊은 시절의 나혜석 ‘정월’이다.

박첨지는 말년의 나혜석 ‘고근’과 젊은 시절의 ‘정월’을 오가며 그녀의 삶을 지켜보는 인물로 등장해, 한 시대를 앞서 살았던 나혜석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본 연극은 동경 유학 정월의 시절부터 조선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신여성으로 화려한 전성기, 세계 일주 여행 파리에서의 이야기까지 다양한 내용들을 담고 있으며,

나혜석의 성공적인 삶만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랑과 예술, 결혼과 이혼, 사회적 편견 속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삶을 선택하려 했던 한 인간의 실패와 방황,

그리고 끝까지 자신의 신념을 놓지 않았던 삶을 무대 위에 그려낸다.

정운봉 연출은 “나혜석 여사의 성공보다 실패와 방황의 기록”이라며 “세상의 질서에 순응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려 했던 한 인간이

감당해야 했던 대가와, 끝내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았던 인간 나혜석의 삶을 보여주고 싶다”고 작품의 방향을 밝혔다.

 

출연진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로 구성됐다. 50여 년간 연극무대를 지켜온 원로배우 박봉서가 남사당패의 백발노인 박첨지 역을 맡으며,

정월 역에는 김진희, 고근 역에는 강한별이 출연해 젊은 시절과 말년의 나혜석을 2인 1역으로 표현한다. 이와 함께 중견배우 한기중, 임규, 이승훈 등이

출연하며 공연은 2026년 10월 17일(토)과 18일(일) 오후 4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진행된다.